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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도 실적 부진…목표가↓”

“현대백화점,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도 실적 부진…목표가↓”

기사승인 2019. 06. 1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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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기존점 성장률 회복에도 2분기 실적은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2분기 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이 약 2~3% 수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실적 성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을 4월 -1%, 5월 +3%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했다”며 “6월 영업실적이 마무리되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5월 추세가 이어지면서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의 경우 이정도 수준의 기존점 성장률로는 영업이익 증가가 쉽지 않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비용통제에 따른 기저가 존재하고, 명품브랜드 판매량 증가에 따른 제품믹스(Product mix) 효과로 마진율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남 연구원은 “소비양극화에 따라 고가 라인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명품의 경우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지 않고 일부 점포에만 입점돼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이익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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