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씨젠, 브라질 현지법인 설립…“중남미 최대 시장 공략 본격화”

씨젠, 브라질 현지법인 설립…“중남미 최대 시장 공략 본격화”

기사승인 2019. 06. 18. 09:4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씨젠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브라질 벨로호리존치에 현지 법인 ‘Seegene Brazil Diagnoticos LTDA’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씨젠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에 거점을 마련해 신속한 제품 인증과 직접 영업을 강화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씨젠에 따르면 브라질 체외진단 시장규모는 중남미에서 가장 큰 2조2000억원 규모다. 씨젠은 수년간 현지 대리점을 통해 브라질 시장을 공략해 왔지만, 까다로운 인허가와 복잡한 통관, 세금 제도 등 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아 현지 법인을 통해 직접 진출을 결정하게 됐다.

씨젠은 이번 씨젠 브라질법인 출범과정에서 대한무역진흥공사와 상파울루 무역관의 도움을 받았다. 특히 코트라로부터 현지 투자환경 분석과 자문사 선정, 현지인력 채용 등에 대한 지원을 받았다.

씨젠은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해 기존에 씨젠 제품을 영업해왔던 현지 전문가들을 영입해 기존 고객들을 확보하고, 신규 고객을 늘리기로 했다.

또한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성감염증 등 20개의 올플렉스 제품과 추출장비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브라질 맞춤형으로 지카, 뎅기열 등 열대성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중장기 전략 측면에서 영업뿐만 아니라 현지 연구개발과 생산을 통해 중남미 시장확대를 위한 교두보로 브라질 법인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멀티플렉스 제품들로 시장을 공략한다면 글로벌 기업들과 겨뤄도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