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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장애인 ‘무료치과서비스’ 호응...진료버스 이용 순회진료

장성, 장애인 ‘무료치과서비스’ 호응...진료버스 이용 순회진료

기사승인 2019. 06. 1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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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광주.전남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연계
치과진료를 받고 있는 모습
치과진료버스를 이용해 무료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제공=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진료버스 순회 진료’를 추진해 눈길을 끈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치과진료버스 순회 진료’는 전남대치과병원 전문 인력 8명으로 구성된 의료진들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펼치는 의료 봉사활동이다.

군은 최근 광주·전남권역 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연계해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치과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30여명 장애인을 대상으로 구강 검진 및 스케일링과 충치치료를 했다.

도 구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을 위한 개인별 치과상담을 통해 개개인 맞춤형 구강건강 관리법과 올바른 칫솔질을 안내하고 어르신을 위한 틀니 관리법을 설명했다.

장성군장애인복지시설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은 구강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못해 큰 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군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 ‘치과진료버스 순회 진료’를 매년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지역 주민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도 추진하고 있다.

조미숙 군 보건소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순회 진료가 구강질환 예방과 관리에 큰 도움이 됐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의료혜택을 마련해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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