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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e-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2025년 연매출 4천억 목표

전남도, e-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 조성 박차...2025년 연매출 4천억 목표

기사승인 2019. 06. 1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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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준성 영광군수,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허남용 자동차부품연구원 원장, 박영태 한국스마트이모발리티협회 이사장 등이 17일 영광군청에서 e-모발리티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제공=전남도
전남도가 2025년 연간 매출액 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e-모빌리티산업을 육성하고자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17일 영광군청에서 영광군,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 한국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전기이륜형자동차협회, 한국전지산업협회 등 12개 기관과 e-모빌리티산업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목포대, 순천대, 전남대는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4개 전문기관은 연구개발을 비롯한 법제를 개선한다.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 등 3개 협회는 산업 저변 확대와 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산·학·연·관 이 긴밀히 협력해 e-모빌리티가 전남의 새 성장동력산업으로 크게 발전시키길 기대한다”며 “기업, 대학, 연구소를 아우르는 e-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일의 e-모빌리티산업 인프라와 규제자유특구를 최대한 활용,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투자유치 여건을 만들 것”이라며 “국내기업은 물론 해외기업까지 투자를 유치해, 전남이 명실공히 글로벌 e-모빌리티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는 2025년까지 기업 유치 100개, 고용 창출 2000명, 연 매출 4000억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규제자유특구 지정, 시험·평가·인증시스템 구축, 핵심부품 국산화 생태계 조성,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산업기반 확산 및 인력양성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규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기존 법령의 규제가 유예·면제되는 실증특례를 통해 지역혁신성장 촉진, 기업 재정지원, R&D사업으로 산업 육성 토대 마련 등에 힘을 쏟는다.

시험·평가·인증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제품 설계부터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양산까지 전주기 기업 지원 프로세스와, 유럽 e-모빌리티 핵심부품 인증 등 국내외 평가·인증 지원 체계를 구성한다.

핵심부품 국산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선 초소형전기차 공용플랫폼 개발, 융합기기용 전원시스템 연구개발을 통한 핵심 부품 국산화 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부품기업 집중 육성사업 등이 진행된다.

산업기반 확산 및 인력을 양성하고자 지식산업센터와 특화산단 조성을 통한 기업 환경 여건 개선, e-모빌리티 엑스포 개최로 국내외 홍보 및 산업 활성화 제고, 대학 등과 연계한 인력양성 및 기업맞춤형 연구개발 사업 등이 추진된다.

권역별로 △전남 서부권은 e-모빌리티산업 기반이 집적화된 영광을 중심으로 전문 생산단지 조성, 전문인력 양성, KTX역 등 대중교통 연계, 도서지역 관광형·교통소외지역 등 유망 비즈니스모델 실증을 △중부권은 나주 에너지밸리를 중심으로 에너지신산업, 이차전지, AI·IOT융합 부품산업 육성 △동부권은 여수화학단지를 중심으로 수소연료전지와 경량부품소재 생산기지 조성 등을 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에는 전국 유일의 e-모빌리티 전문 연구기관과 전용 실외 주행시험장 등 특화 인프라가 구축되고 관련 기업·기관이 집적화해 있다”며 “지역 강점인 에너지신산업 및 첨단소재산업과 융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e-모빌리티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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