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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카드’ 기초단체 참여 가속도...남동구도 다음달 발행

‘인천e음카드’ 기초단체 참여 가속도...남동구도 다음달 발행

기사승인 2019. 06. 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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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e음 7.5% 캐시백 제공...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등
인천 전자화폐 ‘인천e음카드’ 가입자가 32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기초단체들의 참여가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와 남동구, 인천e음 대행사인 코나아이(주)는 18일 남동구 구청장실에서 남동구 전자상품권 ‘남동e음’ 발행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일부터 발행을 시작한 서구와 협약 후 발행을 준비 중인 연수구·미추홀구에 이어 시 기초단체로는 네 번째다.

인천e음카드는 인천시가 인프라 구축과 지원을 맡고 기초지자체에서는 광역지자체의 인프라를 활용해 상품권 도입과 발행을 하는 체계다. 이에 따라 각 군·구에서는 별도의 상품권 명칭과 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할 수 있다.

남동구는 올해 1월 전자상품권 종합추진계획을 마련하고 관련조례 제정을 통해 다음 달 중 남동e음 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구는 2%의 구비를 추가 지원해 사용자에게 총7.5%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며 연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는 카드수수료 0.5%를 지원한다. 연매출 3억원이하 소상공인의 경우 카드 수수료는 0%이고 3억~5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경우 0.5%만 부담하면 된다.

인천e음의 발행액은 지난 10일 현재 가입자가 32만9435명, 발행액(충전액) 995억원, 결제액(사용액) 7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첫주동안 일평균 가입자는 7000명, 발행액 39억원, 결제액 34억원 수준으로 매주 자체기록을 경신중이다.

남동e음이 다음 달 중 발행되면 이미 발행중인 ‘서로e음’과 이달 말 발행될 ‘연수e음’, 다음 달 발행될 ‘미추홀e음’과 더불어 인천e음의 사용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시는 시민에게 제공하는 캐시백 혜택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속 확대해나가고 있다. 현재 인천e음(군구카드 포함) 카드로 결제시 시중 신용카드보다 0.3% 저렴한 체크카드 수수료율이 적용돼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연차적으로 제로화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또 소상공인의 비용절감과 수익창출, 판로개척 등을 위해 인천e음 모바일 앱내 쇼핑몰인 ‘인천e몰’과 ‘전화주문앱’의 무료입점을 지원하고 있다. 단 ‘인천e몰’에서는 PG결제(온라인 결제) 수수료 3%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아울러 사회적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사회적 경제몰’도 준비 중이며 도시형 소공인 업체의 판로 지원을 위해 ‘도시형 소공인 B2B’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허종식 시 균형발전부시장은 “시와 군·구가 인천e음 플랫폼을 통해 연결되고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모두 만족하는 지속발전이 가능한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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