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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전남서부 도서지역 ‘도서지역 식수난’해결 공동모색

신안, 전남서부 도서지역 ‘도서지역 식수난’해결 공동모색

기사승인 2019. 06. 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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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신안군청서 완도,진도군 등 지자체와 영산강유역청,한국수자원공사 업무협약
도서지역 가뭄해결협약
17일 전남 신안군은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남도,완도군,진도군,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한 가운데 도서지역 가뭄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가뭄 피해를 겪고 있는 도서지역 식수난 해결을 위해 물관련 기관들과 해결방법을 모색한다.

신안군은 17일 군청 회의실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전남도·완도군·진도군·한국수자원공사(금강·영산강·섬진강권역부문) 등과 ‘도서지역 가뭄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지도·압해·증도를 제외한 11개면의 경우 섬별로 수원지를 설치해 지방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나 도서지역이라는 지형적 특수성 때문에 좁은 유역면적, 염지하수 문제 등으로 가뭄 시 안정적인 식수공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최근 압해와 암태를 잇는 천사대교가 지난 4월 개통하고 꽃과 수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축제가 연이어 열려 식수공급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어 식수사용량이 급격이 늘고 있다.

도서지역 물부족문제 해결을 위해 군은 업무협약 참여기관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한 전남도와 함께 도서지역 가뭄 해소를 위해 식수전용 저수지 및 중부권광역상수도 공급 등 상수도 SOC 확충, 비상급수 대책 마련 및 공동대응에 상호협력키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날 먼 바다 청정해수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검토 해 줄 것과 상수도 수원지 개발에 소요되는 사업비 중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김상훈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가뭄으로 고통 받는 지역 내 도서지역에 안정적인 식구를 공급하고자 정부, 지자체, 물 전문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해 물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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