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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 산림이슈 논의 위해 46개국 인천에 모였다

아태지역 산림이슈 논의 위해 46개국 인천에 모였다

기사승인 2019. 06. 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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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아태지역 산림주간’ 18일 개막
산림청
김재현 산림청장이 18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태지역 산림주간 행사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8일 인천 송도에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고위관계자, 시티 누르바야 바카르 인도네시아 산림부장관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태지역 산림주간’ 행사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평화와 웰빙을 위한 산림’을 주제로 이날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다.

행사기간에는 산림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와 세미나뿐만 아니라 우수 산림 현장방문, 산림관련 제품 및 기술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또 ‘푸른 아시아-태평양’을 위한 퍼포먼스와 아태지역 산림조사 등도 발표된다.

이날 아태지역 산림챔피언으로 무분별하게 훼손되는 열대림 보존에 앞장서고 있는 인도네시아 무함마디아 대학의 시티 마이무나 소에바기요 교수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 청소년 산림대회(9월, 러시아)’ 참가할 우수 산림인재를 선발하는 ‘청소년 산림논문공모전’을 함께 진행한다.

산림청은 아태지역 대표단, 시민사회단체(CSO), 학계, 국제기구, 민간 등을 대상으로 산림녹화, 산림복지, 산불 등 산림재해관리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정책기조인 ‘숲속의 대한민국’ 관련 정책 소개에 나설 계획이다.

남북 산림협력을 바탕으로 ‘산림을 통한 평화 증진’ 방안을 모색하는 ‘평화산림이니셔티브’도 제안한다.

산림부문 최대 국제회의인 ‘제15차 세계 산림총회’가 2021년 5월 서울에서 열린다.

산림청은 이번 아태지역 산림주간에서 논의된 결과를 주요 의제로 발전시켜 글로벌 협력 이슈를 선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는 황폐화를 극복하고 울창해진 숲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 한국의 산림정책과 아이디어를 공유해 국제 산림이슈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 서면을 통해 “나무와 나무가 더불어 숲을 이루듯 ‘2019 아태지역 산림주간’에 각국에서 오신 여러분들의 성과와 경험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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