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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화웨이·반도체…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오리무중

갤럭시폴드·화웨이·반도체…삼성전자 2분기 실적 오리무중

안소연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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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은 폴더블폰 매출 빠지고
DS는 D램 메모리 회복 더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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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지난해 대비 반토막 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분기에도 같은 기간 대비 절반에 못 미치는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가 부진했기 때문이다. 업계는 반도체 가격이 2분기부터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지만 상황은 가늠하기 어렵다. 화웨이 등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긴 데다가 IT·모바일(IM) 부문은 애초에 4월에 출시돼 2분기 실적에 포함됐어야 했던 갤럭시폴드의 매출이 빠지게 됐다.

18일 증권가 실적추정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삼성전자는 6조46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동기보다 59.3% 하락한 수치다. 전 분기(6조2333억원)에 이어 또 절반에도 못 미치는 성적이다.

증권가 영업이익 추정치는 실제 실적과 부합하는 경우가 많지만 2분기에는 화웨이와 갤럭시폴드의 출시 연기 등의 변수가 겹쳐 증권가마다 격차가 크다. NH투자증권이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6조4660억원 수준이지만, IBK투자증권은 5조2980억원으로 약 1200억원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과 스마트폰의 IM 부문은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 두 부문에서 2분기 예상치 못한 변수가 줄을 이은 탓에 증권가 추정치도 큰 격차를 보였다.

IM 부문에서는 갤럭시S10 시리즈가 예상보다 흥행하긴 했지만 4월에 출시했어야 했던 고가 제품 갤럭시폴드의 출시 일정이 2분기를 넘기면서 예상 매출에 공백이 생겼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에 따른 영향도 가늠하기 어렵다. 일각에서는 화웨이의 스마트폰이 세계시장에서 주춤하고 빈자리를 삼성 갤럭시가 채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한편으로는 스마트폰 시장 전체가 역성장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반도체 부문은 2분기부터 업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D램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글로벌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당초 10%로 예상했던 3분기 D램 가격 하락 폭을 10~15%로 조정했다. 미국의 중국 제재로 화웨이 스마트폰 및 서버 제품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당초 전망보다 1분기씩 수요 및 가격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면서 “PC D램 가격 기준으로는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9%, 4분기에는 11% 하락을 전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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