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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수소경제·LNG벙커링 통해 에너지신산업 일군다

가스공사, 수소경제·LNG벙커링 통해 에너지신산업 일군다

주성식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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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_LNG벙커링
국내 최초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박인 인천항만공사의 에코누리호에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LNG벙커링’ 작업 모습. /제공=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맞춰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해결에 기여하고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확대하기 위한 육상·해상 수송용 천연가스 공급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18일 수소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관련 법령 개정, 조직 신설, 인프라 구축 작업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가스공사는 지난해 2월 공사의 사업범위에 수소사업을 포함시키는 법률 개정안 통과를 마치고 정관 개정까지 끝냈다. 이를 통해 수소산업 육성의 주체로서 가스공사의 역할을 명확히 했고, 최근에는 사내 수소사업 조직도 신설했다.

지난 3월에는 현대자동차, 에어리퀴드 코리아 등 1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 연관산업 발전과 수소충전소 100개 구축을 목표로 수소 인프라 구축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산업과 연계한 실증센터, 유통센터, 홍보·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소 복합단지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가스공사는 지난 5월 ‘수소사업 추진 전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4조7000억원을 투입해 수소 제조·공급·유통과 기술개발 등 수소산업의 전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방식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는 비전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가스공사는 전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 흐름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를 육상·해상 수송용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이후 모든 선박연료의 황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이하로 규제하기로 결정, 전 세계 해역의 모든 선박은 이를 따라야 한다.

가스공사는 이처럼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화되는 추세에 따라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이 친환경 신사업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음에 주목했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은 100%, 질소산화물(NOx) 배출은 15~80%,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20%까지 줄일 수 있어 IMO의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연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선박연료로 LNG 공급확대를 위해 정부 협의를 거쳐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도출과 부산항 LNG공급체계 구축 협약 등 LNG 선박연료 사용을 위한 법·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LNG 추진선 보급 확대와 벙커링 인프라 구축 등 설비 투자도 추진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8%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대체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타타대우·한국천연가스수소차량협회와 본격 사업 추진을 위한 플랫폼을 구성해 고마력(400마력) LNG 화물차 제작과 인증을 마쳤으며, 현재는 성능분석과 시범운행이 진행 중이다. 항만에서 컨테이너를 운반하는 야드트랙터의 연료전환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07대 운행 중인 부산신항 LNG 야드트랙터를 올해 100대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수소 생산·유통망 구축으로 초기 수소경제를 활성화하고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기여할 LNG 벙커링·LNG 화물차 사업 등 다양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통해 미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선도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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