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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 1분기 당기순익 7421억원…전년比 2%↓

농협·신협 등 상호금융조합 1분기 당기순익 7421억원…전년比 2%↓

기사승인 2019. 06. 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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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신협·수협·산림조합 등 국내 상호금융조합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이 7421억원을 기록, 1년전보다 소폭 감소했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4개 상호금융조합의 당기순이익은 7421억원으로 전년동기(7582억원) 대비 2% 감소했다. 신용사업 부문은 이자 및 비이자 이익이 늘어나면서 1년 전보다 434억원 가량 증가된 반면,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경제사업 손실은 오히려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권별로 보면 농협의 당기순이익은 7191억원으로, 전년동기(6489억원) 대비 700억원 가량 증가했다. 반면 수협과 산림조합은 각각 전년동기보다 67억원, 278억원 가량 감소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하락세를 보였다. ROA는 0.60%로 전년동기(0.65%) 대비 0.05%p 하락했고, ROE는 8.06%로 전년동기(8.83%) 대비 0.77%p 감소했다.

3월말 기준 총자산은 515조 9000억원으로 전년말(505조 9000억원) 대비 2%증가했다. 총여신은 350조 9000억원으로 전년말(347조 6000억원) 대비 0.9% 늘었다. 총수신은 439조 6000억원으로 전년말(427조 9000억원) 대비 2.7% 상승했다.

자산건전성은 악화됐다. 올해 3월말 연체율은 1.79%로 전년말(1.32%) 대비 0.47%p 상승했다. 올해 3월말 기준 순자본비율은 7.89%로 순이익 감소 등에 따라 전년말(8.09%) 대비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시 상호금융조합의 경영 부진이 예상된다”며 “선제적인 감독을 강화하고 취약·연체차주의 금융애로가 가중되지 않도록 지원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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