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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가짜부채’ 만들어 10여년간 회삿돈 300억 횡령한 50대 구속

경찰, ‘가짜부채’ 만들어 10여년간 회삿돈 300억 횡령한 50대 구속

기사승인 2019. 06. 1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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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경찰서 전경/아시아투데이 DB
10여년간 회삿돈 300억원을 빼돌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H광고업체 직원 A씨(51)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H광고업체의 지배회사인 G회사에서 재무를 관리하던 직원으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약 12년 동안 회삿돈 300억원가량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회사에 채무가 있는 것처럼 꾸며 회삿돈으로 채무를 갚은 것으로 회계 프로그램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11일 A씨를 검거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300억원을 유흥비로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규모와 경위, 돈의 사용처, 남은 돈의 행방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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