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중국 쓰촨성 6.0 강진으로 13명 숨지고 200명 부상”

“중국 쓰촨성 6.0 강진으로 13명 숨지고 200명 부상”

기사승인 2019. 06. 18. 19:0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50여 차례 여진에 현지 주민들 야외 머물러
중국 서남부 쓰촨성에서 발생한 규모 6.0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210여 명으로 늘었다.

18일 펑파이(澎湃)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정부가 1차 구조작업을 마친 가운데 13명이 숨지고 2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본진은 전날 오후 10시 55분(현지시간) 쓰촨성 이빈(宜賓)시에서 규모 6.0으로 발생했다. 이빈시 일대는 벽돌 등으로 지어진 저층 건물로 구성돼 72개 건물이 완전히 무너졌고 12개는 크게 파손됐다. 정부는 지진으로 인한 직접 경제 피해액을 1081만 위안(약 18억4920만원)으로 추산했다.

본진 발생 이후 이날 오후까지 여진이 50여 차례 이어짐에 따라 주민들은 광장과 운동장 등 야외에 머무르고 있다. 두 차례의 규모 5 이상의 여진도 있었다.

이번 지진으로 진원지인 이빈시에서 직선거리로 각각 200㎞가량 떨어진 청두(成都)시와 충칭(重慶)직할시에서도 천장에 달린 등이 크게 흔들리고 어항 물이 넘쳐 흐르는 등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