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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한국 진출 시도? 한국판 잡지 모델 등장

판빙빙 한국 진출 시도? 한국판 잡지 모델 등장

기사승인 2019. 06. 18.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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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치아 코리아 7월호에 등장
탈세 사건이 불거진 이후 1년여 동안 자숙 모드를 보였던 중국 스타 판빙빙(范冰冰·38)이 전혀 예상 외의 행보가 포착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의 매거진인 그라치아 코리아의 7월 표지 모델로 등장한 것. 사건이 터지기 전만 해도 한국 활동은 거의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진짜 예상 외의 행보가 아닌가 보인다. 그녀의 일부 팬들이 이러다 한국 진출을 시도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도 괜한 게 아닌 듯하다.

판빙빙
그라치아 코리아 7월호 표지 인물로 등장한 중국 스타 판빙빙./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
중국의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가 모델로 등장하는 표지는 흑백과 칼러 두 종류로 알려지고 있다. 그녀는 이 사실을 자신의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微博)에 올려 널리 알리기도 했다. 그녀가 이처럼 외국, 그것도 한국계 잡지에 얼굴을 보인 것은 과거 같으면 크게 이상하다고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자숙 기간에 불쑥 모습을 나타낸 것은 역시 상당히 의외의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의 이 행보는 대략 두 가지 정도로 해석이 가능하다. 하나는 완전히 당국의 제재로부터 자유로워졌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렇다면 그녀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완전 반대가 된다. 국내에서 활동하기가 어려워졌으니 외국으로 눈을 돌렸다는 해석이 가능한 것이다. 이 경우 그녀는 당국으로부터 다시 찍힐 가능성이 없지 않다. 괘씸죄가 더해지지 말라는 법도 없다. 아직 어느 쪽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그녀가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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