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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공항 운영권 참여 국토부에 공식 건의

원희룡 제주지사, 공항 운영권 참여 국토부에 공식 건의

기사승인 2019. 06. 1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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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장관 만나 5개 분야 25개 사업 정부에 전달
김 장관 "신중한 검토'의사 밝혀
원희룡 지사 김현미 장관 면담
원희룡 제주지사가 김현미 국토부장관을 면담하고 공항 운영권 참여 방안을 공식 건의했다/제공=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제주도가 제2 공항에 따른 공항 운영 투자 및 참여 등을 위한 근거 조항을 제2 공항 기본 계획에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제주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신중히 검토 하겠다”고 답변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날 면담은 공항 운영에 제주도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 피해 지역 주민과의 상생·보상 문제를 해결하고 공항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 측의 요구로 추진됐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2 공항 예정지 주민의 주택 이주·편입 농지 지원 방안, 제주공항-제2 공항 간 정시성 확보를 위한 신 교통수단 도입, 소음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 등 도민 의견 수렴을 통해 나온 5개 분야 25개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제2 공항 개발과 연계해 도민들의 공동체 회복 및 상생 발전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현 제주 공항과 제2 공항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한편 ‘제주 제2 공항 기본 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23일 완료되며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올 하반기 고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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