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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슈퍼 통합매입 효과 본격화”

“GS리테일, 편의점·슈퍼 통합매입 효과 본격화”

기사승인 2019. 06. 19.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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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9일 GS리테일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9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의점 규모의 경제 확대, 슈퍼와의 통합매입 효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매출총이익률이 상승하는 중”이라며 “2분기 매출총이익률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과 슈퍼를 합한 통합매입 규모는 판매액 기준 연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국내 최대 대형마트에 근접한 수준으로, 향후 지속적인 출점과 1인 가구 소량구매 패턴의 확산으로 편의점의 협상력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조2902억원, 영업이익은 19% 늘어난 664억원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편의점부문은 바잉파워 확대에 따른 매입률 개선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JUUL의 경우 판매점포수를 확대하고 있으며, 일반 담배와 달리 매출총이익률이 높아 수익성 기여가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슈퍼부문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전년 대비 인건비만 분기 30억원씩 늘어나는 구조로 업황회복이 쉽지 않다”며 “호텔부문은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호실적이 지속 중이고, H&B부문도 부진점포 폐점으로 2분기 기존점 성장률 턴어라운드 중으로 영업적자가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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