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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요즘 인싸들은 바캉스 떠날 때 ○○○를 챙긴다”

신세계百 “요즘 인싸들은 바캉스 떠날 때 ○○○를 챙긴다”

기사승인 2019. 06. 1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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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시즌 애슬레저룩 매출, 전년 대비 6월 2주간 33.9% 신장 중
'워라밸 페어' 10~30% 할인 행사…요가·필라테스 클래스도 열려
신세계 요가복 팝업
유명 관광지에서 요가를 즐기는 SNS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고 편하고 멋스럽게 입을 수 있는 공항패션으로 바캉스룩으로 레깅스가 주목받고 있다.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바캉스룩으로 레깅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여름휴가철(6월1일~8월31일)의 애슬레저 장르의 매출을 살펴본 결과 2017년 18.9%, 2018년 22.6% 등 매년 두자릿수 신장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도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이 시작된 6월1일부터 2주간 매출 신장률이 33.9%로 역시 높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인기가 애슬레저룩 열풍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파리 에펠탑이나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 등 유명 관광지에서 요가를 하는 ‘#yogaeverywhere’ 해시태그는 게시물이 650만개를 넘었다. 다양한 곳에서 요가 동작을 선보이는 ‘#yogachallenge’는 700만개의 게시물이 있다. 평소 운동하는 모습은 물론, 여행지에서도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의류의 관심이 커졌다.

또한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나를 위한 ‘가심비’ 소비가 늘어나면서 레깅스 하나에 10만원이 넘는 해외 고가 브랜드에도 지갑을 연다.

장거리 비행에 입기 편해 공항패션으로 찾는 이들도 많고, 엉덩이를 덮는 긴 상의와 매치하면 평소에도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장조사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3년 4345억원이었던 국내 레깅스 시장 규모는 지난해 6950억원으로 성장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여름 비치웨어 행사장에 피트니스 운동복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 강남점·의정부점과 대구신세계 이벤트홀에서 오는 28일부터 진행하는 여름 시즌 바캉스룩 팝업행사에 수영복과 함께 레깅스를 판매한다. 광주점과 부산 센텀시티점에서는 7월에 팝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보카도·뮬라웨어·MPG·스케처스·질스튜어트스포츠 등 다양한 피트니스 브랜드를 10~3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고, 센텀시티점·대구점·의정부점 등 일부 점포 브랜드에서는 요가와 필라테스 클래스까지 준비했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상품본부장 부사장은 “과거 운동복으로만 찾던 레깅스가 일상복·휴양지패션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면서 “특히 주52시간 근무 시행 후 워라밸 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으면서 패셔너블한 애슬레저룩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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