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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선 LG CNS…“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디지털 토큰화 노린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선 LG CNS…“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디지털 토큰화 노린다”

기사승인 2019. 06. 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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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블록체인 기술 소개
19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CNS 테크데이에서 직원이 블록체인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제공=LG CNS
LG CNS가 클라우드, AI(인공지능),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들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나섰다.

특히 19일 기업 맞춤형 클라우드 통합 관리 플랫폼인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 시범 서비스를 출시하고,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인 ‘모나체인(Monachain)’을 통해 토큰 발행 등 디지털 자산의 토큰화를 노린다.

LG CNS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테크데이(TECH DAY) 2019’를 개최하고 최신 IT 트렌드 및 혁신기술을 발표했다.

상무
정우진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가 19일 열린 LG CNS 테크데이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제공=장예림 기자
우선,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자원을 자동으로 생성, 확장 및 통제 기능을 갖춘 클라우드엑스퍼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따라서 클라우드엑스퍼를 통해 클라우드 사용량에 따른 비용 분석과 예산 관리 등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기업의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맞춤형 대시보드도 담았다.

정우진 클라우드사업담당 상무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네이티브 서비스 구축이 목표이며,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공할 것”이라며 “운영관리 마이그레이션 전환 모든 부분에서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하다. 가장 최상의 플랫폼을 조합해서 최적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메가존·오픈소스컨설팅 등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과 슬라럼, 엠보틱스 등 해외 클라우드 전문기업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대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M&A)를 검토 중으로 하반기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에서는 공공·금융·통신·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 적용이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토해 토큰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김기영 블록체인사업팀 단장은 “블록체인은 결국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다. 따라서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 문서 공유를 넘어 돈이 오가는 생태계 안에서의 거래를 이뤄나가는 게 중요하다”며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커뮤니티 토큰과 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 등 토큰을 만든 것 역시, 토큰이 중요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현재 모나체인을 통해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 시범 운영중인 커뮤니티 화폐 △LG CNS가 구축한 한국조폐공사 지역상품권(시흥시, 성남시) △제주도 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 △물류 블록체인 컨설팅 등을 진행 중이다.

이 밖에 빅데이터에 AI 분석 기능을 더한 ‘디에이피(DAP) 2.0’를 공개했다. 지난 2017년 출시한 ‘디에이피 1.0’이 빅데이터 분석에 중점을 두었다면 ‘디에이피 2.0’은 머신러닝·딥러닝 기반의 AI 분석 기능을 확대했다.

최기선 엔터프라이즈빅데이터 담당은 “제조업의 경우, 불량 발생 케이스를 모니터가 수십가지 정의했다. 컨베이어벨트를 통해서 검사를 통과하면, 불량 혹은 양품으로 나뉘어지고, 2차 검사자를 통해 검사를 다시 하게 된다”며 “그러나 이 과정에서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진다. 이를 AI 딥러닝으로 알고리즘을 만들면, 신뢰도가 98~99%까지 올라간다”고 전했다.

△AI로 제조공장의 부품 불량 검사를 수행하는 비전검사 △AI 활용한 카드사 이상거래, 보험사 부당청구 등을 파악하는 실제 AI·빅데이터 서비스 등이 가능하다.

아울러 LG CNS는 지난해 RPA TF(테스크포스)팀을, 올해는 LG그룹 계열사간 RPA 정기협의체를 운영하는 등 RPA의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컴퓨터 작업을 기계가 대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단순한 규칙에 의해 다량의 수작업과 다수의 작업자가 필요하고, 예외사항이 적은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임은영 RPA플랫폼팀 팀장은 “지난해 재경, 인사, 총무 등 공통 업무 자동화로 시작한 LG그룹 RPA 도입이 올해 SCM, 생산, 마케팅, R&D, 감사, 특허 등 전 밸류체인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는 LG CNS에 RPA 조직이 생겼으며 LG그룹 계열사간 RPA 정기협의체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RPA 포털을 통해 관리, 로봇 실행 모니터링, 로봇 담당자 관리, 스케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RPA를 통한 업무 결과 역시 프로세스별 실행시간, 작업율, 성공 건수, 실패 건수 등을 데이터보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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