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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저류시설 점검 실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빗물저류시설 점검 실시

기사승인 2019. 06. 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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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6월 20일부터 9일간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비해 도심지 침수예방 시설 115개소의 우수(빗물)저류시설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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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체육시설로 활용되는 개방형 우수저류시설/행정안전부 제공
우수저류시설은 도시화 지역의 불투수 면적의 증가로 빗물이 일시적으로 급격히 모여 발생하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시설로 도심지의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2009년부터 설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80개소에 설치를 완료했으며, 집중호우 시 침수를 예방하고 평상시에는 저류시설 상부공간에 공원, 주차장,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주민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여름철 집중호우 기간에 9개 시·도 34개소에서 총 83회를 가동해 침수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예방 효과를 보고 있어 전국적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장마 및 집중호우 등 발생하기 전 우수저류시설의 정상가동을 확인해 저지대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난 5월 23일부터 공사 중(35개)이거나 공사완료(80개)된 115개 시설물에 대하여 일제점검을 추진했으며, 일제점검(5월23일~6월7일) 시 관리 등이 미흡하다고 지적 받은 시설을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와 행정안전부가 저류시설 내 퇴적 토사 제거 및 펌프시설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표본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의 주요 내용으로는 저류시설의 가동 및 운영 매뉴얼 확인, 저류시설 유입구 토사, 낙엽 등 빗물 소통에 영향을 주는 지장물 청소 상태 등을 점검해 시설이 집중 호우 시 정상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장의 수방자재·장비 확보 상황, 안전펜스 설치 여부 등 안전 관리 실태와 터파기 및 구조물 설치에 따른 위험성 등을 민간 전문가와 확인해 공사로 인한 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할 예정이다.

서철모 행정안전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올 여름 집중호우로부터 우수저류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침수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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