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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국내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돌파

현대차그룹, 커넥티드 카 서비스…국내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돌파

기사승인 2019. 06. 1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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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나타에 적용된 ‘카카오 i 자연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는 모습./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차·기아차·제네시스 브랜드의 커넥티드 카 서비스 국내 누적 가입자 수가 지난 18일 이후 서비스 유지 고객 기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현대자동차그룹이 19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통신이 적용돼 차량의 내외부가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운전자에게 다양하고 유용한 가치를 제공하는 자동차로, 차량이 삶의 중심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이다. 특히 최근 자동차를 하나의 ‘스마트 기기’로 인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향후 커넥티드 카의 대중화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 연말까지 커넥티드 카 서비스 이용 고객 수를 150만명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2003년 말 국내 최초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모젠’을 출시하면서 처음 커넥티드 카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현대·기아차는 2012년부터 ‘유보’와 ‘블루링크’ 브랜드로 분리해 운영하기 시작했고, 2017년에는 제네시스가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GCS)를 선보였다.

이후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실시간 내차 위치공유 △서버 기반 음성인식 △스마트워치 연동 △홈 투 카 등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왔다. 최근 출시된 쏘나타에는 블루링크와 연동해 작동하는 ‘카카오 i 자연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가 최초로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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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출시 예정인 기아차 K7 프리미어에 적용된 ‘카투홈’ 기능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제공=현대자동차그룹
또한 이달 새롭게 출시되는 기아차 ‘K7 프리미어’에는 차에서 집안에 설치된 여러 가전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카 투 홈’ 기능이 국내 최초로 탑재된다. 이어 올해 말에는 차량 안에서도 주유비, 주차비를 간편하게 결제 할 수 있는 ‘차량 내 간편 결제 서비스’가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과거 비통신형 내비게이션과 달리 목적지를 설정하면 서버로 전송, 실시간 교통정보와 시간대별 예측 상황 등을 분석한 패턴 정보를 이용해 최적의 경로를 탐색해 안내하는 유보, 블루링크, GCS에 적용된 통신형 내비게이션도 호평을 받고있다.

추교웅 현대·기아차 인포테인먼트개발센터 상무는 “통신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을 상상할 수 없듯 앞으로 자동차 역시 초연결성 기반의 커넥티드 카가 우리의 일상에 자리잡게 될 것”이라며 “현대·기아차는 미래 커넥티드 카 시대를 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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