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설고 쉽지 않은 코스” 최혜진 vs “부담 스스로 이겨야” 장하나

정재호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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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진지한 눈빛<YONHAP NO-2254>
최혜진이 한국여자오픈 부진을 1주 만에 씻고 한경 레이디스컵 타이틀 방어를 위해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혜진이 경기 중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KLPGA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관왕을 노리는 최혜진(20)이 지난 메이저 대회의 부진을 털고 1주 만에 재도약을 꿈꾼다. 그러나 대회장이 프로 대회를 처음 치르는 곳이어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혜진은 20일 경기도 포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6497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KLPGA 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1억4000만원)에 출전한다.

올 시즌 상금·다승 1위에 올라있고 평균타수 3위·대상 포인트 4위 등의 최혜진에게는 전관왕 목표를 위해 중요한 대회다. 특히 지난해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오지현(23)의 상승세를 꺾고 챔피언에 올라 타이틀 방어에 대한 욕심도 크다.

그러나 두 가지 악재를 극복해야 한다. 야심차게 임했던 지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최혜진은 익숙한 코스임에도 티샷 난이도를 대폭 높인 청라 골프클럽의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무려 10오버파의 난조로 무너졌다. 이 여파로 평균타수 1위에서 3위로 밀려났다. 정신적으로 얼마나 빨리 회복했는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장하나 KLPGA 챔피언십 KLPGA
장하나는 스폰서 대회 우승을 노린다. 사진=KLPGA
변경된 이번 대회 코스도 변수다.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은 지금까지 한 번도 프로 대회를 연 적이 없어 생소하다. 전장은 길지 않지만 좁은 페어웨이에다 질긴 러프를 길게 펄쳐 놓아서 티샷 정확도가 중요해졌다. 이는 최혜진이 고전한 청라 골프클럽과 유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최혜진은 “코스가 낯설기도 하고 쉽지 않다고 들어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며 “2019시즌은 현재까지 잘 해온 것 같아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하다. 그만큼 아쉬웠던 순간도 많았기 때문에 더 보완해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16~2017년 한경 레이디스컵에서 2회 연속 우승한 오지현은 슬럼프 탈출이 최우선 과제다. 작년 최정상급 기량을 펼친 오지현은 올해 부상과 스윙 교정 작업으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톱10’은 2회 뿐이고 상금 랭킹은 39위로 떨어져 있다.

2015년 대회 원년 챔피언인 장하나(27)도 시즌 첫 우승이 간절하다. 올 시즌 장타 3위, 그린 적중률 1위 등으로 빼어나지만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이상 KLPGA 정상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메인 후원사 주최여서 의욕이 남다르다. 장하나는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여서 부담도 있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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