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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7월부터 ‘환경질환 예방관리센터’ 문 연다.

가평군, 7월부터 ‘환경질환 예방관리센터’ 문 연다.

기사승인 2019. 06. 1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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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체험 프로그램 등 시범운영...힐링명소 기대
환경성질환 관리센터
가평군 ‘환경질환 예방관리센터’
경기 가평군이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건강과 휴식을 제공하는 친환경 치유센터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를 준공하고 오는 7월 본격 개장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초 상면 행현리 일원에 준공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자연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과 치유의 공간인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연면적 2083.1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센터와 숙박(치유)동으로 꾸며졌다.

센터동 지하 1층에는 치유존, 남녀 샤워실 및 목욕체험실이, 지상 1~2층에는 관리사무실, 세미나실, 건강관리실, 숲속식당, 명상실, 맑은공기방, 피톤치드방, 놀이방, 대강당 등이 마련됐다. 방문객들을 위한 휴양 숙박시설인 3동 6실의 숙박동도 있다.

군은 그간 시설 안전점검과 보건소에 환경성질환예방팀을 신설해 체험 프로그램 등 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울여 왔다.

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환경성질환에 대한 예방인식을 강화하고 올바른 관리방법 등을 제공함으로써 수도권 환경성질환 치유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는 최근 산업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인한 식습관 변화 및 심리적 스트레스로 환경성 질환자의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이때 아토피 피부염, 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기관이다.

특히 센터는 울창한 산림으로 이루어진 축령산과 서리산 자락 해발 450~600m에 위치하며 수령 80년 이상 잣나무가 많이 분포한 지역에 있는 친환경 치유센터다.

또 수도권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경기도내 유·초등부 아이들에게 미세먼지, 환경유해식품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개장과 함께 ‘신나게 놀자, 면역력 높이기’, ‘아토피야 나도 너를 안단다’, ‘다도명상’, ‘숲과 약속하기’, ‘잣나무야 나도 튼튼하단다’등 어린이들 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토피 가족캠프 및 환경성질환 환자들의 숙박치유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평은 전체 면적의 83%가 산으로 환경성 질환을 치유하는 최적지”라며 “환경성질환센터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지녀 정서적 안정감은 물론 높은 치료 순응도를 기대할 수 있고 힐링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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