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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장관 “어선 경계작전 실패 엄중하게 책임져야”

정경두 국방장관 “어선 경계작전 실패 엄중하게 책임져야”

이석종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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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지휘관회의 개최..."한번 경계실패로 국민신뢰잃어"
"절치부심의 각오로 전작권 전환 체계적.적극적 추진 중"
모두발언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YONHAP NO-2115>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9일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2019년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19일 동해상 북한어선 경계작전실패와 관련해 “책임져야 할 인원이 있다면 엄중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9 전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한건의 해상경계작전 실패와 관련해서는 많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지난 15일 발생한 북한 어선 관련 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는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해야 한다”며 “우리가 백가지 잘 한 점이 있더라도 이 한가지 경계작전에 실패가 있다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은 “우리의 경계작전 실태를 꼼꼼하게 되짚어 보고 동시에 현행 경계작전시스템과 전력운용 부분의 문제점을 식별해 조기에 적시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장비의 노후화 등을 탓하기 전에 작전 및 근무기강을 바로잡아 정신적인 대비태세를 완벽하게 굳건하게 할 것을 특별히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장관은 “어떠한 상황의 변화에도 우리 군 본연의 임무는 조금도 변함이 없음을 명심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 하게 되어 있는 일들’을 완벽하게 수행해 줄 것을 거듭 각별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정 장관은 “우리의 힘으로 우리 국방을 지키고, 분단을 극복해 한·미동맹과 함께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을 이뤄 내겠다는 절치부심의 각오로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곧 있을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정 장관은 “변화와 발전을 위한 최적의 여건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만 하는 것”이라며 “전방위 안보위협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미래의 변화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우리 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이승도 해병대사령관, 기찬수 병무청장, 한명진 방사청 차장 등 국방부·합참·각 군의 주요지휘관과 참모, 국직기관·병무청·방위사업청의 주요직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군사대비태세 평가와 국방개혁 2.0 및 4차 산업혁명 스마트 국방혁신 추진 점검, 군 기강 확립 및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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