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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전국 최초 양액재배 ‘미니수박’ 첫 수확

사천시, 전국 최초 양액재배 ‘미니수박’ 첫 수확

기사승인 2019. 06. 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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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농기센터, 11월 3차 테스트 후 농가 보급 예정
사천시, 전국 최초 양액재배로 미니수박 첫 수확
사천시 농업기술센터가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시험재배 중인 미니수박 하우스 전경./제공=사천시
경남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양액재배한 미니수박을 첫 수확했다.

19일 사천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서 지난 4월부터 농촌환경에 적합한 미니수박 16종, 700주의 우량품종을 선별 식재해 두 달간 재배 끝에 이날 첫 수확을 하게 됐다.

시는 최근 1인 가구와 핵가족화 증가와 소비 트랜드 변화로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크기를 선호하는 소비자층이 늘고 있어 변화하는 소비시장에 맞춰 미니수박을 선정해 재배했다.

특히 이번에 첫 재배된 미니수박은 암면배지를 이용한 양액재배로 미니수박 양액재배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사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재배방법이다.

보통 수박이 당도가 10-11 브릭스인데 비해 이번 시험재배 미니수박 당도는 최고 11.8브릭스며, 1~3kg 내외 크기로 농업인 선호도 조사 시 당도가 높고 식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미니수박 1차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3차 재배와 수확 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하게 수집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재배기술을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니수박 성공재배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물을 다양하게 발굴해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액재배는 토양을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재배하는 것으로 수경과 고형배지경으로 나누고 수급방식에 따라 순환식과 흘려버림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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