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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는 20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후·환경·건강 국제심포지엄’ 개최

서울시, 오는 20일 ‘아시아-태평양지역 기후·환경·건강 국제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9. 06. 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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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초월한 아·태지역 기후변화와 건강문제 해결 세계 석학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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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세먼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문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기후·환경·건강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세계 여러나라와 건강 영향 정보를 공유하고 하반기 문을 여는 ‘WHO(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환경보건센터’와 협력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린다. 심포지엄에서는 아·태 지역의 기후·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각국 최고 의사 결정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해 실질적인 조치와 협력을 도모하는 장이 될 예정이다.

심포지엄 첫날인 20일에는 빌프리드 크라이젤(Wilfried Kreisel) WHO 어드바이저(전 WHO 환경보건국장)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보건과 환경에 관한 접근’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세션1: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기후, 환경과 건강 △세션2: 대기오염과 건강 △세션3: 월경성 대기오염 등의 논의가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미칼 크시자노프스키(Michal Krzyzanowski) 킹스칼리지런던대 객원교수가 각각 ‘서울시의 환경보건 실천방향’과 ‘WHO의 협력센터로서 역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2에서는 국제적 협력과 기후변화에 대한 다학제적인 접근 가능성에 대한 토론이, 세션3에서는 ‘Long Range Transboundary Air Pollution 협약’와 ‘아·태 지역에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협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1일에는 현재 국내·외 최대 관심사인 ‘대기 오염’에 대한 집중적인 토론이 진행된다.

세션5에서는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교수의 ‘아토피성 피부염에 미치는 미세먼지의 영향’ △홍윤철 서울대학교 교수의 ‘대기오염과 선천성 질환’ △김우진 강원대학교 교수의 ‘대기오염과 호흡기 질환’ 등 발표와 우리나라 연구의 현 주소 및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공유한다.

특히 양일간 논의와 발표 결과를 마무리하는 시간인 세션7에서는 대기 오염과 새롭게 밝혀진 연구 결과를 확인하고 기후변화와 대기 오염으로 인한 건강 영향과 아·태 지역 국가간 국제적 협력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공유할 예정이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해 국가를 초월한 공동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앞으로 WHO 환경보건센터가 아시아의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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