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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美 플레이보이 여름호 실려…‘성 소수자 고백한 한국 최초 연예인’

홍석천, 美 플레이보이 여름호 실려…‘성 소수자 고백한 한국 최초 연예인’

기사승인 2019. 06. 20.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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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플레이보이 코리아가 직접 기획·촬영한 홍석천의 화보가 미국판에 실렸다. /플레이보이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투데이 서현정 기자 = 배우 홍석천의 화보가 미국 패션 매거진 '플레이보이'에 실렸다.  

20일 플레이보이 코리아는 직접 기획·촬영했던 홍석천의 화보와 기사가 올해 미국 '플레이보이' 여름호에 게재됐다고 전했다. 

지난 3월 플레이보이 코리아는 홍석천의 화보와 함께 20가지 질문과 답으로 구성된 '20Q' 기사를 기획했다. 이를 본 미국 플레이보이 편집팀은 해당 화보와 기사를 올해 현지 여름호에서 소개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미국판 '플레이보이'의 여름호는 '젠더 & 섹슈얼리티 On Gender & Sexuality' 특집호로 음악, 영화, 미술,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유명인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한국인 성 소수자로서 최초의 획을 써나가는 홍석천이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플레이보이 편집팀은 플레이보이 코리아의 화보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홍석천을 '자신이 성 소수자임을 고백한 한국 최초의 연예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석천이 지난 2000년에 한 커밍아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커밍아웃 직후 정말 힘들게 살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할 때 스스로 먼저 솔직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발언한 내용도 기사에 실렸다. 

화보에서 홍석천은 블랙 롱 드레스와 킬 힐을 신었으며 배트맨 가면과 액세서리를 걸쳤다.
 
한편, 해당 화보와 함께 촬영한 스케치 영상은 플레이보이 코리아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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