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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마법이 시작됐다 ‘짐살라빔’

레드벨벳, 마법이 시작됐다 ‘짐살라빔’

기사승인 2019. 06.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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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사진=정재훈 기자

 걸그룹 레드벨벳이 소원성취송 '짐살라빔'으로 올 여름 '서머퀸'을 노린다. 올해로 데뷔 6년차가 된 레드벨벳은 새로운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며, 케이팝(KPOP) 대표 그룹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레드벨벳은 올해 '더 리브 페스티벌'(The ReVe Festival)이라는 타이틀로 활동을 할 계획이다. '리브'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콘서트 '레드메어'(REDMARE)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의 이름이다. 프랑스어 표기로는 '꿈' '환상' 등을 뜻한다.


이번 앨범은 '더 리브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데이 원'(Day 1)으로 19일 타이틀곡 '짐살라빔'(Zimzalabim)을 발표했다. 레드벨벳은 데이1을 시작으로 데이2, 피날레까지 총 3부작을 올해 완성할 계획이다. 파트별로 다른 느낌의 장르를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틀곡 '짐살라빔'은 시원한 멜로디와 일렉트로닉과 팝, EDM 등의 장르가 어우러진 곡으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인상적이다. 


레드벨벳은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이다. 마음 깊숙이 담아뒀던 꿈을 펼쳐보자는 의미가 있다. '빨간 맛'을 쓴 작곡가가 만든 곡으로 중독성 강한 곡이 하나 더 탄생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은 SM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이수만의 추천으로 결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레드벨벳은 "2016년 '러시아 룰렛'으로 컴백하기 전 '루키' '짐살라빔'도 타이틀곡 후보로 함께 있었다. 당시 회사 내에서 투표를 했는데 '러시아 룰렛'이 1위를 했다. 그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루키'가 됐다. 이번에는 '짐살라빔'이 타이틀곡 후보라고 들었다. '두 곡으로 활동했기에 이번에는 이 콘셉트를 할 수 있겠다'는 이수만 선생님의 확신이 있어 믿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레드벨벳/사진=정재훈 기자

'빨간 맛'을 시작으로 지난해 '배드보이'(Bad Boy) '파워 업'(Power Up) 'RBB'(Really Bad Boy)로 트리플 히트를 기록한 레드벨벳. 1월 일본 아레나 투어, 2월 북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한 지난해 아이돌 그룹으로는 유일하게 평양 공연에 참석, '케이팝 대표 걸그룹'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드벨벳은 "케이팝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너무 행복하다. 그만큼 행동, 무대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가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의 다양한 음악성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다채로운 앨범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도 들더라"고 전했다.


그동안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레드벨벳은 앞으로도 계속 도전을 하겠다는 바람을 털어놨다.


레드벨벳은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해내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즐겁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고 싶다"고 털어놨다.


레드벨벳은 '짐살라빔'을 외치며 빌고 싶은 소원으로 "'서머퀸'의 이름처럼 되고 싶다. '빨간 맛' '파워 업'처럼 대박나길 바란다"며 "'짐살라빔' 대박나라 짐살라빔"라고 말했다.


'짐살라빔'을 외쳤던 레드벨벳의 소원처럼 이날 공개된 '짐살라빔'은 벅스, 네이버 뮤직(20일 오전 10시 기준)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에서는 1·2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에서도 미국, 홍콩,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전 세계 28개 지역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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