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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이중장부 이슈에 원·엔 환율 상승까지…목표가↓”

“하나투어, 이중장부 이슈에 원·엔 환율 상승까지…목표가↓”

기사승인 2019. 06. 2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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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20일 하나투어에 대해 원·엔 환율 상승에 따른 일본 예약률 하향세와 이중장부 관련 이슈로 주가가 2012년 수준까지 회귀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 본업의 예약률이 회복되려면 원·엔 환율의 하향 안정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추세가 반전되지 않는다면 3분기 역시 높은 기저효과에도 증익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나투어의 예상 패키지 성장률은 -5%로 최근 10년 내 첫 감소가 예상된다”며 “월별 예약률을 확인하면서 다소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

다만 이중장부과 관련해선 이 이슈로 인한 실적 영향은 아직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내부에서 조사중인 이중장부 이슈는 관련 비용이 3분기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며 “금액은 10억원 내외로 추정되나 조사에 따라 변동될 여지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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