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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지역 체계 관점의 지방 사회 재편’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순천향대, ‘지역 체계 관점의 지방 사회 재편’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기사승인 2019. 06. 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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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전경)
순천향대 전경 /제공=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교내 대학본관 스마트홀에서 인문학진흥원과 역사문화학회 공동으로 ‘지역 체계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방 사회의 재편’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1부에서는 동북아 지역 체계와 지방문화를 주제로 △通信使와 朝·日 어류지식의 교류: 일본의 ‘東醫寶鑑’ 물고기 연구, 1636-1717(김문기 부경대 교수) △삼국~남북국시대 남양지역 경관 변화양상 검토: 신라와 당 교류를 중심으로(황보경 세종대 교수) △한국 개항 후 재래상품 수출과 근대 아시아시장(이시카와 료타 일본 리츠메이칸대 교수)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토론에서는 송기태 목포대 교수, 최영민 아주대 교수, 오창현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사가 참여한다.

2부에서는 교통 및 제도 변동에 따른 지방 사회의 대응이나 문화 변동을 살펴보며 △근대 중국 내 무역네트워크의 역사 재건 : 개항장에서 지방시장까지(왕쩌, 중국 복단대 교수) △교통 체계의 변동과 지방 민간 지식의 변화: 강원 평창 진부 사례를 중심으로(이하얀, 서울대 박사과정) △일본 고령자복지제도의 변화와 지역사회의 재편: 도쿄 공공단지의 사례를 중심으로(박승현, 서울대 교수) 등이 발표된다.

이어 이상균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 조숙정(서울대), 정헌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가 토론에 참여한다.

3부에서는 한국과 중국 사례를 중심으로 근대로의 전환기에 마을과 촌락 수준에서 일어난 사회문화적 변화의 특징과 의미에 대해 △해방 이후 농촌 상례조직의 재편과 마을의 변화: 평택 서부 지역 사례를 중심으로(양선아 지역문화연구소 연구원) △경독耕讀: 중국 촌락의 쇠퇴와 재건(리 페이, 인천대 교수)이 진행된다.

토론에는 안승택(경북대), 윤영기(성균관대)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해외 참가 학자로는 일본의 리츠메이칸대학 경영학부 이시카와 료타(石川亮太) 박사가 1부에서, 중국의 푸단대학 역사지리연구센터 왕쩌(王哲) 박사가 2부에서 발표에 나선다.

심경석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장은 “불과 15년전에 개통된 KTX가 주변 경관과 지방문화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상기해 볼 때 지방문화의 변화는 지방에 국한된 문제로만 다뤄질 수 없다고 본다”며 “지방문화의 변동을 분석하고 이론이라는 틀 속에서 통합적으로 다뤄져야할 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그 실천방안을 학술대회를 통해서 다루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석준 역사문화학회장은 “올해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지역 체계의 관점에서 바라본 지방 사회의 재편에 대해 논의를 확장하고, 심화해보고자 한다”며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에서 참가해 주신 전문가 분들과 토론에 참여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폭넓은 학술 발표와 토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향대 인문학진흥원은 산하에 아산학연구소, 이순신연구소, 인문학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지난 2012년도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인문과학논총을 발행하고 있다.

또, 역사문화학회는 문화인류학, 역사학, 민속학, 고고학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학회이며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지방사와 지방문화를 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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