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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북한 쌀 지원, WFP와 일정 등 세부 협의 중”

정부 “북한 쌀 지원, WFP와 일정 등 세부 협의 중”

기사승인 2019. 06. 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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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WFP통해 국내산 쌀 5만t 북에 제공
2010년 군산항에서 북한 수재민에게 전달할 쌀을 배에 선적하고 있는 모습./연합
정부는 북한에 쌀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식량계획(WFP)과 수송경로·일정 등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고 통일부 당국자가 20일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남북협력기금관리심의위원회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개최해 남북협력기금 지원안을 의결하고 WFP에 대한 공여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전날 국내산 쌀 5만톤을 WFP를 통해 북한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쌀 구입에는 약 127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중 태국산 쌀 가격(국제시세)를 기준으로 한 금액 270억 원은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출된다.

또 정부는 대북 인도협력 문제를 논의하는 민관 회의체인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를 7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는 2004년 9월 발족한 뒤 2009년까지 개최됐으나 2012년 하반기부터 운영되지 않았다.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인도협력 민관정책협의회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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