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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스마트오피스 ‘열공’ 장관들 “5G 대한민국 육성”

5G 스마트오피스 ‘열공’ 장관들 “5G 대한민국 육성”

기사승인 2019. 06. 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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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로 대한민국 산업·경제 재도약”_1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20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 위치한 SK텔레콤 5G 스마트 오피스 현장에서 5G 딜리버리 로봇을 장관들에게 소개하고 있다.(왼쪽부터)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제공=SK텔레콤
“5G는 과기정통부만의 일이 아니라 모든 부처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 장관들이 5G를 알아야 상상력을 발휘해 기업과 협업해 연구개발(R&D)할 기회가 되기에 이 자리에 모신 것이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일 서울 종로구 센트로폴리스에 있는 SK텔레콤 5G 스마트오피스 현장을 찾아 5G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규제 전향적으로 가야 하며 마중물 차원에서 여러 부처가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영민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장관급)이 SK텔레콤 ‘5G 스마트오피스’를 방문해 스마트오피스를 체험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5G가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혁신성장 가속화 의지를 다지고 5G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5개 부처 장관들은 T맵주차를 시작으로 워킹스루, 좌석 회의 예약 시스템, 5G 모바일 VDI, 5G 로봇 카페테리아, 5G 가드 드론 등을 시연하며 감탄을 연발했다. 유 장관은 SK텔레콤 직원 설명 중간에 장관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설명을 하며 5G 장관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박능후 장관이 AR글라스를 통해 원거리에 있는 직원과 가상공간에서 만나 업무회의를 할 수 있는 5GX 텔레프레즌스에 직접 AR글라스를 착용하고 텔레프레즌스를 체험하자 김상조 위원장은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떠오른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서비스 시연 이후 이어진 간담회에서 장관들은 5G와 각 산업과의 융합에 대한 고민을 하며 향후 기술의 변화에 발맞춰 산업이 성장하도록 범부처간 협업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은혜 부총리는 “교육환경과 사회정책 환경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보려고 왔는데 기술 수준이 놀랄 만큼 올라왔다”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미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여러 친구, 선생님과 토론을 해야 하는데 인구가 줄고 농어촌에는 학생이 없어 못한다”며 “(5G)가 이들에게 VR(가상현실) 등을 통해 토론이나 체험, 원격수업을 제공하고 다양한 현장실습을 경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 같다”며 “19, 20세기 환경에서 교육받는 아이들에게 5G 환경이 제공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5G가 통신영역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회인프라, 현실생활, 산업현장에서 누가 먼저 어떻게 사용하고 표준화해서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산업경쟁력으로 이뤄가냐에 따라 우리 경제가 다시 도약하는 바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능후 장관도 “앞서가는 기술과 보조를 맞춰 국민 건강 안전을 어떻게 확보할지 고민했다”며 “앞으로 6G 등 기술이 빠른 속도로 나올 텐데 그에 맞춰 국민 정서나 감성 등을 안정되게 적응하는 것도 큰 숙제”라고 언급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 장소는 5G라는 최첨단 공간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며 “다른 기업도 혁신과 포용이 조화되는 세상을 만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영민 장관은 “세계 최고를 위해서는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규제 전향적으로 가야 한다”며 “5G 플러스 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나라가 5G 신시장을 선점하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장관들이 영감을 얻고 드라이브 걸고 국가가 이를 중심으로 가야 한다”며 응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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