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보험개발원, 대만 보험서비스 기관과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보험개발원, 대만 보험서비스 기관과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 개발

기사승인 2019. 06. 21. 14: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보험개발원은 21일 대만 보험서비스기관인 TII (Taiwan Insurance Institute)와 공동으로 ‘한국형 자연재해 손실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태풍으로 인한 주택이나 공장이 얼마나 피해를 입을 것인지를 평가하는 모델이다. 예를 들면 10년·20년·50년·100년·200년 만에 한 번 발생할 만한 강도의 태풍이나 홍수가 발생했을 때, 전국 각지 1390만채 건물에 피해가 얼마나 발생할 지를 추정하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15년부터 TII와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해 이미 농작물 피해를 평가하는 모델을 개발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2008~2017년까지 자연재해로 발생한 피해액은 2017년 화폐가치로 약 3조 5000억원이다. 이 중 태풍과 홍수로 인한 피해가 각각 45.5%와 42.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폭설, 풍랑, 지진 등에 의해 발생했다.

보험개발원 목진영 팀장은 “자연재해는 발생빈도는 낮지만 대규모 손해를 발생시켜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위협할 수 있다”며 모델을 이용한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