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현ㆍ김세영, 韓메이저 전승 향해 4타차 역전 우승 도전

기사승인 2019. 06. 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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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ens PGA Golf <YONHAP NO-1405> (AP)
퍼팅하고 있는 김세영. 사진=AP연합뉴스
뒷심이 강한 박성현과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에서 최종일 우승 경쟁을 벌인다. 선두와 4타차지만 아직은 경험이 많지 않은 무명 선수를 상대로 역전을 노리게 돼 가능성이 있다.

박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19야드)에서 계속된 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등으로 1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중간 합계 4언더파로 김세영과 나란히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시작부터 쭉 선두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해나 그린(호주·9언더파)에는 4타가 뒤져 있다. 뒤집기 쉽지 않은 스코어지만 지난해 이 대회에서도 3라운드까지 선두에 4타 뒤져 있다가 역전 우승한 경험이 있다.

김세영은 연장전의 여신이라고 불릴 만큼 팽팽한 승부에 강하다. 특히 김세영은 3라운드에서 이글을 포함해 무려 5타를 줄여 급상승세를 탔다.

이 대회 65년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역전 우승 기록은 1983년 패티 시한(미국)의 7타차다.

3라운드에서 버디만 4개로 4타를 줄인 박인비도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7위권에 위치했다. 2언더파의 고진영은 공동 1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메이저 대회 전승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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