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남편 정형석, 가슴으로 낳은 큰 아들 느낌” 폭소

/SBS 파워FM '철파엠'

성우 박지윤·정형석 부부가 '현실부부' 면모를 보였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박지윤 정형석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DJ 김영철은 "두 분을 검색하면 이제 연관검색어로 '철파엠'이 있다"며 "이 시간에 나오려면 평소보다 일찍 일어나야 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박지윤은 "한 시간 정도 일찍 일어난다"며 "제가 집에서 제일 먼저 일어난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다. 정형석은 너무 늦게 자고 너무 늦게 일어난다"고 폭로했다.

이어 박지윤은 "처음엔 예쁜 목소리로 깨운다. 그럼 대답은 착하게 한다. 그러고 나서 준비하러 간다"며 "저는 옷 다 입고 나오는데도 (정형석은) 아직 누워있다. '나 간다'고 하면 나중에 저한테 왜 그렇게 화를 내면서 깨우냐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 청취자가 '아들 느낌'이라고 하자 박지윤은 "내가 낳지 않은 큰 아들을 깨우는 느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영철이 "가슴으로 낳은 느낌이냐"고 묻자 박지윤은 "가슴이 제일 아프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지윤 정형석 부부는 좋아하는 음식, 가장 좋았던 가족 여행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등을 묻는 '이심전심' 퀴즈에서 하나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