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철강, 전기·전자 등 10개 분야와 응급조치 등 104개 콘텐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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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을 대상으로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24일부터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체복무의 일종인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병역지정업체의 연구개발 및 생산·제조 분야에서 복무한다.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근무 공간인 실험실, 공장에서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병무청의 설명이다.
병무청은 “산업안전 전문기관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협업을 통해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수강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 전용 강좌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산업재해 예방 사이버교육은 기계·철강, 전기·전자 등 10개 분야와 프레스 등의 위험방지, 실험실 보호구와 응급조치 등 104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은 ‘안전보건공단 인터넷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수강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12월 20일까지이며, 수료기준을 충족하면 수료증도 발급된다.
산업기능·전문연구요원은 병역지정업체의 연구 개발 및 생산·제조 분야에 근무하면서 병역을 대체하는 현역 또는 보충역 대상자들이다. 산업기능요원은 34개월, 전문연구요원은 3년을 각각 병역지정업체에서 근무해야 한다.
기찬수 병무청장은 “전문연구·산업기능요원이 연중 산업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됨으로써 안전의식이 향상돼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