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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6·25전쟁 제69주년 행사’ 개최

보훈처, ‘6·25전쟁 제69주년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 06. 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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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시범단 공연, 참전용사 인터뷰, 합창 공연 등 진행
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6·25전쟁 제69주년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용기,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주제로 개최된 행사에서는 참전부대기 입장식, 기념공연, 희망의 대 합창, 6·25 노래 제창 등이 진행된다.

국군 및 유엔군 6·25참전유공자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및 군 장병 등 4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6·25 참전부대기 입장식으로 시작된다. 6·25 전사자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전부대기와 육·해·공군·해병대기 및 유엔기·태극기가 행사장에 입장한다.

이어 진행되는 기념공연은 1막 ‘아! 그날 6·25’, 2막 ‘약속’, 3막 ‘귀환’ 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구성됐다.

1막은 6·25전쟁의 발발과 전개, 그리고 전쟁 가운데 국민들의 애환을 영상물과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보여주며 이어 2막에서는 6·25전쟁 당시 참전유공자들이 가족에게 쓴 편지를 낭독한다.

3막에서는 6·25당시 치열했던 고지전을 표현한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과 화살머리고지 전투 참전유공자 민경식 씨(91세)와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어 민경식 씨는 편지 낭독를 통해 희생된 전우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전하는 등 절절한 사연을 전할 예정이다.

‘희망의 대합창’은 가수 윤항기씨의 선도로 함께 여는 희망의 대한민국과 한반도 평화를 다짐하는 노래로 알려진 ‘여러분’을 합창한다.

한편 17개 광역시·도를 비롯해 전국 216개 지역에서도 지자체 주관으로 6·25지방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훈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릴 것”이라면서 “튼튼한 안보를 통한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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