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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미주개발은행(IDB)과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 개최

국세청, 미주개발은행(IDB)과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 개최

기사승인 2019. 06. 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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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정 경험 중남미 공유…협력관계 강화·진출기업 지원 계기로 활용
국세청 상징체계(보도자료용)
국세청이 우리나라의 세정경험을 중남미 국가와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중남미 국세청 간 협력관계 구축 및 현지진출 우리기업에 대한 세무환경 개선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Digitalization of Tax Administration Forum)’을 28일까지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중남미 국가들의 경제 발전에 한국의 조세행정시스템이 도움이 될 수 있음에 인식을 함께 하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양해각서에 따른 첫 행사로, 중남미 12개국 국세청장과 고위공무원, IDB 및 국세청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 개최
국세청은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Digitalization of Tax Administration Forum)’을 28일까지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구진열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앞줄 가운데)과 디지털 조세행정 포럼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국세청
이번 포럼에서는 ‘조세행정의 디지털화’를 주제로 중남미 지역의 현재 세정 상황과 미래 조세행정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전자세정을 비롯한 13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한국·중남미 국세청 외에 민간·학계 등 다양한 참석자들이 패널로 참석한다. 중남미 공무원의 한국 전자세정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주요 시스템 별 해설강의 및 시연, 세무서 방문 등도 진행된다.

국세청은 그동안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세청장회의, 아시아 국세청장회의, 아시아 국세청 조세심포지엄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전자세정을 비롯한 각종 모범사례를 공유해온 바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금영수증, 홈택스, 전자세금계산서 등 성실신고 지원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활용한 점에 다른 국가들이 큰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국세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남미 국세청 간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중남미 국세청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현지진출 우리 기업의 세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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