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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여의도면적 1.79배 갯벌 사라졌다

5년간 여의도면적 1.79배 갯벌 사라졌다

기사승인 2019. 06. 2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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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갯벌면적시도별현황
해양수산부는 ‘2018 전국갯벌면적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갯벌의 보전·복원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해수부는 2003년부터 5년 주기로 전국갯벌면적조사를 실시해 연안습지 면적현황을 공표하고 있다.

해수부에 다르면 이번 조사에서 2018년 갯벌면적이 2,482.0㎢로 2013년보다 5.2㎢ 감소했다.

이와 관련 해수는 중·소규모 공유수면 매립이 지속 추진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최근 연안 습지보호지역 확대, 갯벌생태계 복원사업 확대 등 갯벌 보전을 위한 정책들이 적극 추진되고 있어 현재 갯벌면적 수준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갯벌면적 2,482.0㎢ 중 서해안이 83.8%인 2,079.9㎢, 남해안이 16.2%인 402.1㎢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전남 42.5%, 인천?경기 36.1%, 충남 13.7%, 전북 4.4%, 경남·부산이 3.3% 순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갯벌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까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보호하기 위해 당초 조사대상인 연안습지 외 수심 0~6m의 해역과 바닷가에 대한 면적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갯벌면적조사 결과는 내년에 수립 예정인 갯벌관리?복원 기본계획 등 갯벌에 대한 주요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면서 “갯벌법 시행에 맞춰 갯벌의 보전·복원 및 현명한 이용이 이뤄 수 있도록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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