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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전’ 개막식 성료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전’ 개막식 성료

기사승인 2019. 06. 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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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사 2층 특별전시장 오는 28일까지 전시
사진2_오픈식 행사
수원역사 2층 특별전시장에서 강제동원 희생자 사진전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 전시회’ 오픈행사에서 기념촬영한 모습/제공 = 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과 (사)아태평화교류협회(회장 안부수)는 24일 경기도 수원역사 2층 특별전시장에서 강제동원 희생자 사진전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 전시회’ 개최를 기념하는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진전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경기문화재단 기획지원사업으로, 경기도민에게 강제동원 희생자의 참상을 알리고 이들을 추모하고자 기획됐다.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 봉환 사진 전시회’는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과 함께 사진들을 감상하며 희생자에 대해 조금 더 가까이 이해할 수 있는 전시로, 일제의 비인도적 탄압과 강제동원 희생자의 실상, 그리고 그 유해를 발굴해 모국으로 송환하는 과정을 담은 사진들로 꾸며졌다.

(사)아태평화교류협회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에 강제동원 된 한인은 총 800만 명(국내 650만, 국외 150만)에 이르며, 이중 위안부는 2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09년, 2010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일본에서 177위의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을 봉환했으나 아직 봉환하지 못한 채 일본에 남겨져 있는 유골 또한 약 3000위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날 진행된 사진전 오픈행사에는 경기문화재단 이영진 본부장과 (사)아태평화교류협회 안부수 회장과 김용식 부회장, 경기도청 조상형 문화정책팀장, 김영오 수원역장 등이 참석했으며,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커팅식과 함께 안부수 협회장의 사진 설명회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오픈 행사에는 참석자 모두가 ‘추모의 벽 메시지 보내기’를 함께 함으로써, 강제동원 희생자를 추모하는 사진전 개최의 의의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전시에 사용된 사진 작품은 일제의 강제동원 현황과 노역 현장, (사)아태평화교류협회의 유골 봉환현장 사진 등으로 총 44점의 사진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전시장에는 ‘추모의 벽’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강제동원 희생자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강제동원 희생자 유골봉환 사진 전시회’는 수원역사 2층 특별전시장에서 오는 28일까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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