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박광일 강사 댓글 조작 논란에 대성마이맥 측 “형사고소 결정…강의는 예정대로 제공”

박광일 강사 댓글 조작 논란에 대성마이맥 측 “형사고소 결정…강의는 예정대로 제공”

기사승인 2019. 06. 25. 07:3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대성마이맥
대성마이맥이 박광일 강사를 상대로 형사고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성마이맥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학업에 열중해야 할 수험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대성마이맥 측은 "댓글 작업으로 혼란을 야기하고 동료 선생님들에게 피해를 끼친 박광일 선생님에 대해 대성마이맥은 형사고소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수험생들의 학습에 지장이 없도록 박광일 선생님의 강의는 예정대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 수학 강사 십자루(본명 우형철)는 박씨가 필리핀에 소규모 회사를 운영하며 300개 이상의 아이디를 만들어 경쟁자에 대한 비난 댓글을 조직적으로 작성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박광일은 자신의 강사 홈페이지를 통해 "박광일입니다. 먼저 수험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제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모든 것이 오롯이 저의 책임이며 그에 따른 벌도 달게 받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박광일은 "차마 고개를 들고 학생들을 바라볼 자신이 없기에 강단에서 물러서는 것만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를 믿고 제 커리큘럼을 따라오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수능까지 강의를 마무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성마이맥과 동료 강사들은 이번 일과 단 하나의 관련도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