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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
'인간극장' 문지현씨가 곰소항에 가족들이 많아 든든하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는 전북 부안 곰소항 인근에 사는 문성운씨와 딸 문지현씨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서울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문지현씨는 4년 전 문성운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져 몸 오른편이 마비됐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아버지 곁에서 간병을 했고, 그 덕에 문성운씨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해졌다.
문지현씨 집안은 곰소항 토박이로, 아버지의 5형제 모두 곰소항을 지키며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문지현씨는 식구들과 함께 저녁에 술잔을 기울였다.
제작진이 "곰소항에 친척분들이 몇 분이나 계시냐"고 묻자 문성운씨는 "우리가 관광버스로 한 차는 가득 될 거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문성운씨 아내 이화용씨가 "관광버스 한 차 해 봤자 44명밖에 안돼"라고 하자 문성운씨는 "버스 한 대는 족히 넘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지현씨는 "그래서 든든하다. 동네에 식구가 많으니까. 우리 식구가 제일 많을 걸"이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