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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검법남녀2’ 죽었던 오만상 살아 돌아왔다…리얼 공조 수사 돌입

[친절한 리뷰] ‘검법남녀2’ 죽었던 오만상 살아 돌아왔다…리얼 공조 수사 돌입

기사승인 2019. 06. 2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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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검법남녀2’ 모텔 살인사건 피해자 정희주의 구강에서 발견된 타인의 혈흔에서 오만상의 DNA가 검출되며 수사는 또 다른 방향으로 접어들었다.


2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가 닐슨 수도권 가구 기준 9.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2049 시청률 역시 4.2%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1위를 지키며 웰메이드 수사물의 저력을 보였다. 또한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 엔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가구 기준 10.4%, 2049 기준 5%를 돌파했다.


‘검법남녀 시즌2’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과 1학년 검사 은솔(정유미) 그리고 베테랑 검사 도지한(오만석)의 더 강력해진 공조로 돌아와 시즌1의 엔딩을 장식했던 ‘오만상 사건’에 대해 진실을 파헤치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한국형 수사물의 새 시대를 열었다.


특히 시즌제로 끌어가는 노도철 감독만의 감각적인 연출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로서의 역할로 대본부터 기획까지 참여하며 시청자들의 호평 세례를 받으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어제(24일) 방송된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모텔에서 피살된 정희주의 구강에서 오만상의 DNA가 검출돼 지난 시즌 죽었던 오만상이 살아있다는 것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국과수는 지난 시즌 오만상의 부검 당시 대퇴골에서 추출한 DNA를 토대로 사망한 것으로 결론 났던 그가 살아있다는 것으로 판단되는 감정 결과가 도출돼 국과수가 했던 감정을 스스로 뒤집는 사건이 벌어졌다.


뿐만 아니라 정재영은 오만상이 죽음으로 위장할 수 있었던 이유를 오만상의 골수를 타인의 대퇴골에 직접 주입해 생착시킨 뒤 대퇴골을 제외한 다른 곳에 DNA가 남지 않게 시신을 탄화시켜 DNA를 바꾼 것으로 추측했다.


또한 이 전무후무한 유전자 조작을 위해 단시간에 다량의 골수를 이식할 수 있는 특수 도구까지 사용했다는 것을 밝히며 의문의 사건으로 종결된 오만상의 죽음에 대한 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때 사설 선착장에서 밀항을 시도하다 붙잡힌 성진그룹 비서실장 차우석은 자신이 장희주를 살해한 진범이라 자백하며 범행도구로 사용했던 공업용 커터칼과,스타킹 조각 그리고 피 묻은 정희주의 핸드폰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변사체에서 오만상의 DNA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듣게 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정희주를 살해한 혐의 및 범인은닉죄로 긴급체포 됐다.


이런 가운데 퇴거 빌라에서 범행이 일어난 시각 정재영과 마주친 정유미는 처음부터 살인은 없었다고 예상했던 정재영에게 “예고된 연속살인이 아닌 것을 어떻게 알고 있었느냐” 묻자 정재영은 자신이 범인이라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 대답했다.


이어 마치 한번의 살인을 연속살인 인 것처럼 계획한 이 사람이 만약 진짜 사람을 죽이게 된다면 “아무도 막지 못할 것”이라고 말해 불길한 예감을 나타내며 현장을 노려보는 날카로운 눈빛과 그런 정재영을 바라보는 정유미의 모습을 끝으로 다음 화를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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