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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파문’ 쇼트트랙 임효준, SNS 계정 삭제…“기분 나빴다면 잘못한 일” 황대헌에 사과

‘성희롱 파문’ 쇼트트랙 임효준, SNS 계정 삭제…“기분 나빴다면 잘못한 일” 황대헌에 사과

기사승인 2019. 06. 2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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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파문이 일고있는 쇼트트랙 선수 임효준이 황대헌 선수에 사과했다./연합
쇼트트랙 국가 대표팀 선수 전원이 진천선수촌에서 집단 퇴촌 결정된 가운데 임효준 선수의 SNS 계정이 삭제됐다.

25일 누리꾼들은 임효준의 인스타그램에 "상대방이 장난이 아니라면 아닌 것", "잘가라", "진짜로 반성할까" 등의 비난성 댓글을 남겼다.

이후 임효준의 SNS 계정은 연결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이날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은 지난 17일 진천선수촌에서 동반 암벽 등반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도중 남자 에이스 임효준(23)이 앞서 암벽을 오르던 황대헌(20)의 바지를 벗겼고 수치심을 느낀 황대헌은 코칭스태프에 해당 사실을 밝힌 후 감독이 연맹에 보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효준의 소속사 브리온컴퍼니 측은 "훈련 도중 장난스러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과격한 장난을 한 것 같다"며 "상대방이 기분이 나빴다면 잘못한 일이다. 거듭 사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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