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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북특별대표, 27~30일 방한

비건 대북특별대표, 27~30일 방한

기사승인 2019. 06. 2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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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트럼프 대통령 수행, 방한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합류"
북미 판문점 실무접촉 여부 주목 속 실현 가능성 크지 않아보여
비건 방한
미국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7∼30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비건 특별대표가 지난 19일 미 싱크탱크 애틀랜틱 카운슬이 동아시아재단과 개최한 전략대화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하만주 특파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7∼30일 한국을 방문한다.

국무부는 2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이렇게 밝히며 비건 특별대표가 한국 당국자들과 만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해 방한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29~30일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국무부는 비핵화 협상 미국 측 실무협상 대표인 비건 특별대표가 방한 기간 북한 측 카운터파트와 실무협상을 진행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 외교를 재개하고, 미국이 북한에 대화 재개를 위한 유화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어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을 계기로 판문점에서 북·미 실무접촉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다만 지금까지 북·미 실무협상이 비건 특별대표의 방한 기간이 아닌 시기에 북한 평양·스웨덴 스톡홀름 등에서 열린 것을 감안하면 판문점 실무협상 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다는 게 서울과 워싱턴 외교가의 대체적 전망이다.

비건 특별대표는 방한 기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만나 비핵화 협상 재개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정상회담에서 이뤄질 대북 의제를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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