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링크플로우, 넥밴드형 웨어러블 360 카메라 ‘핏 360’ 출시

120도 간격으로 3개 카메라 장착, 전방 2개·후방 1개
촬영 후 리얼 360 앱으로 실시간 전송
리얼 360 서비스, 360도 영상 특화 플랫폼으로 고도화 예정

KT 모델들이 안국역 인근 베이커리에서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 FITT 360을 착용하고, 360도 영상통화를 하고 있다./제공=KT

KT는 25일 링크플로우와 손잡고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 ‘FITT 360(핏 360)’을 출시한다.

KT는 이날 강북의 힙플레이스(최신유행공간, Hip place)로 손꼽히는 ‘어니언 안국’에서 ‘5G 웨어러블 360 카메라(FITT 360)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5G 서비스 개발 방향 및 리얼 360, FITT 360을 소개했다.

◇넥밴드형 카메라 FITT 360, 리얼 360 앱으로 실시간 전송
FITT 360은 목에 거는 넥밴드형 카메라로 국내 스타트업 링크플로우가 제작했다.

120도 간격으로 3개의 카메라가 장착됐으며, 전방에 2개, 후방에 1개의 카메라가 있다. 촬영 버튼을 누르면 3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4K UHD(초고화질)로 촬영하며, 촬영된 영상은 기기에서 스티칭(Stitching) 작업을 거쳐 리얼 360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전송된다.

FITT 360으로 촬영된 영상을 수신해 일대일 영상 통화는 물론, 4K UHD 화질로 최대 4명과 그룹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다. 또한, ‘360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이 있어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에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다.

◇리얼 360 서비스, 360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화
리얼 360 서비스를 360도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나간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FITT 360를 포함한 다양한 360 카메라와 연동한다.

박현진 KT 5G 사업본부장 상무는 “KT와 스타트업 링크플로우와의 콜라보레이션은 5G 서비스 경쟁력 확보는 물론, 5G 생태계 확장에 기여하는 사례로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링크플로우 김용국 대표는 “FITT 360은 카메라에 대한 전문 지식이 없는 고객들도 일상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5G 시대에는 360도로 영상을 돌려 보는 것이 자연스러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와 링크플로우는 약 15개월 간의 협업을 통해, KT는 360도 대용량 영상을 송수신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리얼 360을, 링크플로우는 리얼 360에 최적화시킨 웨어러블 360 카메라를 개발했다.

FITT 360은 이달 28일부터 KT Shop에서 단독으로 판매, 색상은 블랙·골드·민트 3종이다. 소비자가는 79만2000원이다. FITT 360 출시를 기념하여, 출시 한달간 9만9000원 할인 적용되며, 제휴카드 할인 시 약 37만6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