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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환경청, 대청호 일원서 민·관 합동으로 ‘국토 대청결 활동’ 전개

금강환경청, 대청호 일원서 민·관 합동으로 ‘국토 대청결 활동’ 전개

기사승인 2019. 06.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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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청
국토 대청결 활동지역 /사진제공=금강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은 25일 대전·충청권 광역 상수원인 대청호 일원에서 민·관 합동으로 국토 대청결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국토 대청결 활동에는 금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대전시, 옥천군, 금강홍수통제소·금강물환경연구소·K-water, 환경보전협회·야생생물관리협회, 대청호보전운동본부·대청호주민연대 등 민간단체와 지역주민 25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 대청결 활동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 환경부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토 대청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6월말부터 9월까지 전국 하천·하구, 댐·상수원 등에서 실시 중 이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대비, 대청호와 상수원보호구역 일원에서 실시되는 환경정화 활동은 참석기관별로 3개팀으로 나눠 육상쓰레기 수거·처리, 수중쓰레기 정화활동 등과 함께 생태계교란생물종 퇴치·제거활동도 병행해 실시한다.

대전시 동구 회남로 일원의 지류하천, 상수원보호구역 일원에서는 호우시 육상에 방치된 쓰레기가 대청호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역주민·민간단체 등과 함께 육상쓰레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일원에서는 전문 잠수인력(20명), 보트, 대형 바지선 등을 동원하여 수중에 잠겨 있는 폐그물, 폐어구, 폐고철, 폐목재 등을 집중적으로 수거·처리했다.

여기에 대전시 동구 추동(추동수역) 일원에서는 한국생태계교란어종퇴치관리협회(전문 잠수부 10명),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전문인력을 투입, 큰입배스, 단풍잎돼지풀 등 대청호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생물종을 포획, 제거했다.

금강환경청은 올 장마가 끝나는 7월부터 9월에는 K-water, 대전시·옥천군 등 대청호 수질관리기관들과 함께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대청호내로 유입된 각종 부유쓰레기를 신속히 수거·처리하는 환경정화활동과 대청호 녹조저감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승희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장마철에 앞서 대청호 일원의 쓰레기를 깨끗하게 수거해 녹조 발생에 사전에 대비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대청호 녹조저감대책, 수질정화활동 등을 지속 추진해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상수원 수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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