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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골목상권 어렵지만 함께하면 많은 일 가능”…‘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김기문 “골목상권 어렵지만 함께하면 많은 일 가능”…‘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 개막

기사승인 2019. 06. 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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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미래 비전·경영 방향 모색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26일 “서민경제 골목상권이 어렵다. 하지만 우리가 함께 한다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많은 일들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초연결 시대와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2019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포럼을 통해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중소기업 여러분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2007년 중소기업만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인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시작했다”며 “이제 리더스포럼은 여름이 되면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하는 명실상부한 경제단체 최고의 명품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750여명이 참가해 26일부터 29일까지 중소기업계 화합을 다지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의 미래 비전과 경영 방향을 모색한다.

이날 개최된 개막식에서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8개 중소기업계 단체가 ‘중소기업계 서민경제 살리기 캠페인’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범중소기업계가 선제적으로 국내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중소기업계 7대 실천약속’을 발표했다. 또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기조강연자로 나서 ‘중소기업 중심 경제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행사 둘째 날인 27일에는 중기중앙회 노동인력위원회 위원 13명 등이 기자간담회를 갖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중소기업계 노동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같은 날 김용준 한국경영학회장과 김태유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각각 ‘중국 일류기업의 경영철학’과 ‘4차 산업혁명과 공동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가 열어가는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에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이 ‘협동조합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개최하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유쾌한 반란’이라는 제목으로 폐막강연자로 나서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두 조건인 ‘혁신’과 ‘포용’을 갖추기 위해 ‘자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환경’ ‘사회’세 가지에 대한 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한다.

한편 이번 중소기업리더스포럼 개막식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해 홍일표 산업통상중기위원장·박영선 중기부 장관·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원희룡 제주지사·김도진 IBK기업은행장·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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