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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세안 10개국+인도 4차산업혁명 영역으로 협력 확대해야”

“한국, 아세안 10개국+인도 4차산업혁명 영역으로 협력 확대해야”

기사승인 2019. 06. 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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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철 신남방특위 위원장, '신남방 디지털경제 국제포럼'서
"아세안과 인도, 디지털 경제 시대 높은 성장 잠재력 보유"
환영사하는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YONHAP NO-2597>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장./연합뉴스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대통령 경제보좌관)은 25일 “한국은 아세안 10개국과 인도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시티 구축에 협력하고 데이터경제·인공지능·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 영역으로 협력의 범위를 확장시켜 상생의 동력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디지털 경제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열린 ‘2019 신남방 디지털경제 국제 포럼’에서 “한국 경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미중 무역·기술 갈등의 도전과 디지털 혁신을 둘러싼 국가 간·기업 간 경쟁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주 위원장은 “신남방 정책은 시장을 다변화하고, 아세안 및 인도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 경쟁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해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 위원장은 “신남방지역은 젊은 인구구조와 스마트폰 보급 급증, 정부의 디지털 전환 노력, 스타트업 성장에 우호적 생태계 등을 고려할 때, 디지털 경제 시대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주 위원장은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IT)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인공지능, 데이터 등에도 상당한 역량을 가지고 있어 공동 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의 기회가 많다”고 부연했다.

김영주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회장은 “신남방 국가와의 경제협력과 인적교류가 고도화되면서 대한민국은 바야흐로 신남방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경제·문화·사람 다방면에서 교류와 융합이 발생해 하나의 아시아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회장은 “신남방지역을 중심으로 태동 중인 디지털경제 물결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산 중”이라며 “앞으로 신남방 비즈니스 위크를 한국과 신남방국가간 상생협력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남방정책특위와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싱가포르·태국·미얀마·라오스 등 신남방국가 주한 대사, 현지기업인 및 국내외 전문가, 신남방 진출 및 희망 기업,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남방 지역에서 급격히 확산하는 전자상거래 활용 방안과 함께 신남방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및 성공사례, 스마트 모빌리티 분야 협력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포럼에 앞서 코엑스에서는 신남방 지역 진출 희망기업에 현지 정보를 제공하는 기업 세미나와 함께 신남방 국가의 ‘빅 바이어’를 초청해 한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1대1 상담회도 개최됐다.

싱가포르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페어프라이스 등 총 8개국, 41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한 상담회에서는 300여개의 한국 기업과 상담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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