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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미세먼지 없는 학교 교실 만든다

대전교육청, 미세먼지 없는 학교 교실 만든다

기사승인 2019. 06.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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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2018년)’에 따라 올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에 공기청정기 임차료 (8400대, 11억원), 기계식환기장치 유지비(1403대, 1억7000만원), 학교체육관 공기정화장치 설치(20교, 24억2000만원) 예산 총 36억9000만원을 확보했고 2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입자가 미세해 코 점막을 통해 흡입시 폐포(뇌)까지 직접 침투, 천식·폐질환 유병률 및 성인기 암유발 등 조기사망률 증가 원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교육청은 올 상반기 전체 유·초·중·고등학교 일반교실에 공기청정기(492교, 8693대)를 설치한 데 이어 하반기 학생들이 사용하는 특별교실(과학실, 도서실, 돌봄교실, 급식실 등)과 교직원이 사용하는 관리실(교무실, 행정실, 보건실 등)에도 공기청정기 약 8400대를 추가로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 체육수업을 할 경우 체육관 내 공기질이 악화될 우려가 있어 전국 최초로 ‘실내체육관 공기질개선 시스템’을 설치를 위해 24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20교에 설치할 예정으로 향후 연차적으로 체육관이 있는 전체학교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설치된 기계식환기장치도 비용 부담 등의 이유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학교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비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이광우 시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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