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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27~29 일본 방문

문재인 대통령 G20 정상회의 참석차 27~29 일본 방문

기사승인 2019. 06. 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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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푸틴과 양자회담 등 통해 한반도 문제 해법 모색
김현종 2차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의 일정으로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 이 기간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양자회담을 한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방문 첫날인 27일에 재일동포 약 400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우리 동포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28일과 29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에 관한 논의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에게 글로벌 현안에 대한 우리 입장과 함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이라는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라는 게 김 차장의 설명이다.

또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이번 G20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향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평화가 경제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발전이 다시 평화를 공고히 하는 평화경제의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 차장은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중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캐나다 등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와 양자 관계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차장은 “이번 오사카 G20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동참하고 최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주요국과 협의를 갖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호승 경제수석,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25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사카 G20 정상회의 주요행사와 의의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연합뉴스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올해 14차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와 무역·투자, 혁신,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 실현, 기후변화·환경·에너지 등 4가지 주제로 열린다”며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와 무역·투자’를 주제로 한 첫 번째 세션에서 발언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수석은 “이를 통해 출범 2주년을 맞은 우리 정부의 혁신적 포용국가 구현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리나라의 추경편성 등 확장적 재정 노력을 소개하면서 무역마찰 등 세계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현안에 대한 G20차원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석은 “문 대통령은 둘째 날인 29일 오전, ‘불평등 해소 및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실현’을 주제로 하는 세 번째 세션에서 발언한다”며 “고용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우리나라가 내년 7월에 도입할 계획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고령화 관련 데이터의 공유와 비교연구 및 정부차원의 정책경험 교환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 수석은 “지속가능발전의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형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한 점을 소개하면서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번영을 위한 국제사회간 협력 강화를 촉구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이와함께 이 수석은 “평화와 경제가 서로 선순환하는 평화경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번영에 기여해 나가고자 하는 우리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취지도 설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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