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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와인, 호주 이어 미국에 수출…국내 유통도 활기

영천와인, 호주 이어 미국에 수출…국내 유통도 활기

기사승인 2019. 06. 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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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와인 미국수출 사진 1
17일 영천와인 물류 관계자가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차에 와인 제품을 싣고 있다./제공=영천시
경북 영천에서 생산되는 포도로 만든 ‘영천 와인’이 호주에 이어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25일 영천시에 따르면 영천 포도를 원료로 만든 포도와인 ‘날이 좋아’를 수출업체인 ‘갓바위 주조(영천시 청통면)’가 지난 2월 호주에 6만병 수출한데 이어 이달 17일 미국(애틀랜타)에 6만병(375ml)를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또 지난 4월 지역 하나로마트 축협점(문외동)과 농협 남부점(완산동)에 블루썸(대창면), 오계 와인(금호읍) 입점에 이어 울산농협유통센터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협 유통망 진입과 더불어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달 20일에는 대기업 롯데주류가 제조·판매하는 마주앙 영천의 원료가 되는 MBA와인 원액 6000여ℓ를 지역 4개 와이너리, 까치락골(대창면), 오계(금호읍), 별길(금호읍), 대향(금호읍)에서 납품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 광명시의 광명동굴 테마파크에 고도리 와이너리(고경면)를 비롯한 여러 와이너리에서 매년 꾸준히 납품해 판매하고 있다.

임채만 까치락골 와이너리 대표는 “농협 유통망 진입과 수출 개척, 대기업 납품 등의 다양한 판로 확보는 농업인의 노력만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영천시와 농협 시지부의 지원과 협력이 있어 진행된 만큼 와인의 품질과 경쟁력 강화에 더욱 더 노력해 영천 와인산업을 꽃피우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와인산업이 지역 농업 동반성장의 축이 될 것을 기대한다”며 “농업 기반의 가공.제조, 문화·관광을 아우르는 융 복합산업 테마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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